
by 심해어
말야...
예를 들어, 새하얀 종이가 있고...
그 옆엔 온갖 색깔 마커가 놓여 있고...
뭔가 그려도 되는 분위기 라면...
대부분의 사람들이 뭔가를 그리겠지?
주변 사람들도 다 그러니까...
그러다 보면 그리는 게 당연하게 느껴지고...
아무거나 그려도 되는데, 괜히 남보다 멋진 걸 그리려고 하고...
난 말야...
옛날부터 정말 아무 것도 그릴 마음이 안 들더라고...
게다가...
새하얀 것도 괜찮지 않나 싶어.
깔끔하니까...








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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